"경호처 특성상 尹 결사 호위할 것... 협조 안 하면 충돌 불가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 윤 대통령이 끝까지 버티고 있어 서울 한남동 관저로 강제 진입하는 방법 외엔 도리가 없는 상황이다. 자연히 물리적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장을 집행해야 하는 수사기관과 경호 대상자의 '신변 안전'을 최우선하는 대통령 경호처의 입장이 상반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이 협조하지 않으면 양측의 충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1일 경호처에 협조 공문을 보내 직권남용과 특수공무집행방해죄에 따른 처벌을 경고했다. 하지만 경호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