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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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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달 2일 마포포럼 참석… 김기현 이어 김무성 만난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김무성 당 상임고문이 이끄는 '마포포럼'에 참석한다. 김기현 의원에 이어 안 의원도 마포포럼을 찾으며 두 당권 후보 간 '보폭 넓히기' 경쟁이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27일 안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안 의원은 내달 2일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모임 마포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마포포럼 측 초청으로 성사됐다. 앞서 김 의원도 26일 마포포럼 초청 강연에 나서 당대표 선거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마포포럼은 비박근혜계 좌장인 김무성 상임고문이 창립을 주도한 모임이다. 유력 당권 후보인 김 의원과 안 의원의 잇단 참석은 당원투표 100%로 이뤄지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폭넓게 당심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25∼26일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김 의원이 40.0% 지지도를 기록한 가운데 안 의원은 33.9%로 2위로 뛰어올랐다. 나경원 전 의원이 후보에서 제외되자 나 전 의원을 향했던 표심 상당수가 안 의원으로 향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경원 빠지자 안철수 지지율 34%로 2배 급등… 1위는 김기현

김무성 만나 보폭 넓힌 김기현 vs 수도권 당심 다진 안철수

#한파·폭설… 전국이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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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늘길 또 막혔다" 강풍으로 사흘만에 무더기 결항

설 연휴 마지막 날 기상악화로 항공기 전편이 결항됐던 제주국제공항에서 사흘만인 27일 무더기 결항사태가 또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65편(출발 31편, 도착 34편)이 결항하고, 51편(출발 26편, 도착 25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이날 제주공항은 총 457편(출발 227편, 도착 230편), 국제선 10편이 운항할 예정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 5시 53분부터 급변풍특보가 발효됐다. 이어 오전 8시 30분부터는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 최대 순간풍속 초속 19.7m의 강한 바람이 불며 눈발이 휘날렸다. 오후 들어 바람이 더 강해지면서 항공기 결항이 계속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제주 기점 항공편 28편을 결항했다.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에서 이날 오후 운항 예정이었던 제주 항공편 60여 편도 결항됐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강풍으로 항공기 결항이 늘어나고 있다"며 "강풍특보가 해제되는 오후 9시쯤엔 운항이 대부분 재개될 것으로,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공항에서는 지난 24일 강풍을 동반한 폭설로 국내선 466편과 국제선 10편이 모두 결항돼 이용객 4만 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영하 19도' 주말에 또 강추위…서해안 중심으로 눈까지

한파 떠나니 폭설… 올겨울이 야속한 '야외 노동자들'

#북한 무인기 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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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엉망 드러났는데... 北 무인기에 당하고도 軍 책임 회피

안이한 상황 판단, 매뉴얼 무시, 정보 공유 실패... 총체적 부실임에도 군 당국은 꼬리 자르기에 급급했다. 북한 무인기가 지난달 26일 우리 영공에 침입해 서울 상공을 휘젓고 다니며 방공망을 유린했지만 군 지휘부는 "위협 인식이 다소 부족했다”며 면피에 그쳤다. 그러면서 북한 무인기에 대처하기 힘든 현실적 제약만을 강조했다. 되레 "예산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손을 벌렸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무인기 사건 전비태세 검열결과를 보고했다. 대응작전의 시작인 탐지단계부터 헛돌았다. 합참은 "긴급상황을 전 부대에 알리는 ‘고속상황전파체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방공부대 전파망인 ‘고속지령대’를 통한 상황 공유도 이뤄지지 않았다. 최전방 육군 1군단은 레이더로 무인기 항적을 포착했다. 방공지휘통제경보체계(C2A)를 통해 다른 군단·사단급 부대에 전파해야 하는 정보다. 하지만 1군단과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사이에 C2A 연결은 먹통이었다. 자연히 무인기가 1군단 관할구역을 지나 내려올 때까지 수방사는 알 수 없었다. 의심 항적에 대해서는 레이더가 아닌 육안이나 열상감시장비(TOD)로 직접 확인해야 하는데도 매뉴얼을 지키지 않았다. 합참은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을 때 우리 군부대 간 적극적인 상황 공유와 협조가 미흡했던 점이 검열을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변명에 급급했다. 이번 무인기가 2014년 백령도, 2017년 강원 인제군에 추락한 북한 무인기에 비해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히면서도 "항적과 카메라 성능을 고려할 때 용산지역 촬영은 제한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군 통수권자가 위치한 대통령실에 대한 위협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만 증거인 북한 무인기를 포획하지 못한 만큼, 군의 설명을 곧이 믿기는 어렵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무인기를 포착했지만 대응사격의 사거리, 민간 피해 등을 우려해 공중과 지상 전력으로 타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유사 상황이 재발할 경우 어떤 조건에서 타격이 가능한지는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전반적인 무인기 대응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작전시스템 △안티드론 통합체계 △기동형 드론 탐지 재밍시스템 △공중 타격전력 등 전력 증강을 거론하면서 결국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 이제껏 무인기에 어떻게 대응해 왔을까. 합참은 "소형 무인기 대신 500MD 헬기를 띄워 훈련을 해왔다"고 밝혔다. 참새를 잡아야 하는데 표적은 비둘기나 독수리였던 셈이다. 초유의 안보 참사에 들끓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누가 책임질지는 불분명하다. 육군 지상작전사령관, 수방사령관, 1군단장, 공작사령관 등 고위급 가운데 누가 문책대상에 포함될지가 관건이다. 이에 대해 군 지휘부는 "검열 결과에 따라 신중하게 검토할 것(김 의장)", "신중하게 판단해 결론 내릴 것(이종섭 국방부 장관)"이라며 말을 아꼈다. 야당은 이 장관과 김 의장에게 화살을 겨눴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상황에 대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합참의장과 국방장관은 심각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물러날 수 있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같은 당 윤후덕 의원이 '장관이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장관은 “도움이 된다면 어떤 것이라도 해야 한다”며 “무엇이 정말 우리 군을 위한 것인지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책임을 지휘부가 떠안지 않고 실무자에게 떠넘기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초기 상황을 긴급 상황이 아니라 수시보고 사항으로 판단했다”며 “1군단 전투정보상황실(CCC) 근무 영관급 실무자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합참은 “기술적 한계로 초기 상황판단을 대부분 장비 운영자에 의존한다”고 해명했다. 주한유엔군사령부는 이번 사태를 놓고 "남북 모두가 정전협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유엔사는 이날 발표한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 결과에서 “다수의 북한군 무인기가 대한민국 영공을 침범한 행위가 북한군 측의 정전협정 위반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군 무인기가 비무장지대를 통과하여 북측 영공에 진입한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국방부는 “유엔사가 본연의 임무인 정전협정 관리 측면에서 판단한 것으로 본다”며 “자위권 차원의 조치는 정전협정에 제한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北 무인기, 육군이 공군에 전화로 알려... 레이더에 안 보여 초기 대응 놓쳐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지적한 북한 무인기 침범 대응 문제점은

#제53차 다보스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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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NPT 체제 존중이 현실적... 가까운 시일 내 중국 방문할 생각"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현재로서는 우리가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존중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저와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에 대해서 상당한 신뢰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현지에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이 최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자체 핵 보유 가능성을 시사해 대내외적 파장이 불거진 가운데, 국제사회에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WSJ는 이에 "윤 대통령이 핵무기를 개발하겠다는 과거 발언을 누그러뜨렸다(dial back)"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또 "현재 미국 핵 자산 운용에 관해서 공동 기획, 공동 실행이라고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내기 위해 한미 간에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이 최근 반격능력 보유 등 안보를 강화하고 있는 움직임에 대해선 "한미일 간 북핵 위협에 대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대처를 해나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과 협의해서 중국을 한 번 방문할 생각"이라며 방중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요청했다. 당시 시 주석은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이라는 조건을 달며 윤 대통령의 방중을 재초청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법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그 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차별적으로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하는 게 첫째 문제"라며 "우리 기업이 그야말로 사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만한 치명적인 리스크를 받지 않도록 다양한 논의를 지금 진행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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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피부의 장근석 "스스로를 부숴 버리고 싶었다"

2023년,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은 2006년 폰지 사기 사건의 피의자 '노상천'(허성태). 그런데 그 용의자가 8년 전 이미 죽은 사람이라면? 쿠팡플레이가 27일 공개하는 범죄 스릴러 시리즈 '미끼'는 그렇게 시작된다. "노상천은 살아 있다"고 외치는 사기 사건 피해자들 사이에서 형사 구도한(장근석)은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속에서 펼쳐지는 장근석의 모습은 낯설다. 5년 만에 돌아온 장근석은 ‘아시아 프린스’의 말간 얼굴 대신 거친 피부와 수염을 내보인다. 이런 외적 변화 못지않게 절제된 연기도 돋보인다. "장근석이 (의상이) 단벌인 역할은 ('미끼'가) 처음이었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는 허성태의 말처럼, 많은 것을 덜고 지워냈다. 장근석은 25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도한 역에 대해 "스스로를 한번 부숴 버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면서 "(5년간) 인고의 시간 동안 느꼈던 목표가 아닐까 싶다"고 했다. 그는 2009년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자신이 맡은 살인 용의자 피어슨 역할을 떠올렸다. 장근석은 "(그때) '저 친구가 저런 연기를 할 줄도 아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카타르시스가 있었다"고 했다. 연출을 맡은 김홍선 감독도 "(캐스팅) 최종 결정 전 (장근석과) 술을 마셨는데 '이 친구도 나이를 먹었구나. 진짜 성인이 됐구나' 하는 느낌을 물씬 받았다"면서 "'구도한'이라는 캐릭터를 장근석이 잘할 수밖에 없겠구나 믿어 의심치 않았다"고 말했다. 감독의 믿음이 있었지만 장근석에게도 큰 도전이었다. 그는 "촬영 전에 겁도 많았고 잘할 수 있을지 스스로 의문이 들어 몇 달간 레슨을 받았다"면서 "어릴 때 가졌던 연기의 흥분감과 기대감이 떠올랐고,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한 것 하나하나가 의미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시청자들도 이 미끼를 물게 될까. 곳곳에 흩뿌려진 떡밥들이 어떻게 회수될지가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장점은 뚜렷하다. 자극적인 소재와 궁금증을 유발하는 플롯에다 조연들의 연기도 감칠맛 난다. 요즘 드라마 흥행의 필수 조건인 '신 스틸러 빌런'도 갖췄다. 주특기인 악역 연기를 펼치는 허성태는 “('미끼'로) 악역의 종합 백과사전을 쓰고 싶다”고 호언했다. 다만 세 가지 시점(2006년, 2011년, 2023년)이 교차하는 극의 진행이 미스터리 효과를 노리고 있지만 몰입을 방해하는 면도 없지 않다. 김 감독은 "시간대의 변화가 과거 회상 느낌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동시간대 일어나는 사건처럼 보이길 원했다"고 부연했다. 파트 1은 총 6회로 27일부터 매주 2회씩 공개된다. 파트 2는 상반기 중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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