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Date(2023-06-06 2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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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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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은하 3호는 이틀 만에 건졌는데… 北 발사체 인양 왜 늦어지나

군 당국이 지난달 말 서해상에 추락한 북한 발사체 ‘천리마 1형’ 인양 작전을 벌이고 있지만 5일에도 육지로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종섭 국방장관이 지난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언급한 인양 소요기간인 이틀을 한참 넘긴 것이다. 2012년 12월 해상에 떨어진 북한의 장거리 로켓 ‘은하 3호’ 1단 추진체 잔해를 이틀 만에 수거한 것과 대조적이다. 인양이 지연되는 이유로 유속이 빠르고 시야 확보가 힘든 서해의 악조건이 첫손에 꼽힌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장 유속이 빠르고 시야가 좋지 않아 어려움이 많고 위험성도 있다"며 "수중 상황에 따라 인양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현장 유속이 2노트(시속 3.7㎞) 안팎으로 빠른 데다 폐쇄적이고 펄이 많은 서해 특성상 시계가 짧아 잠수사들이 인양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31일 북한의 첫 군사정찰위성(만리경 1호)을 탑재한 운반 로켓 천리마 1형은 2단 추진체 이상으로 발사 직후 어청도 서방 200여 ㎞ 지점에 비정상 낙하했다. 당시 인근에서 대기하던 해군 함정이 1시간 30분 만에 2단 추진체 잔해를 발견했으나,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가라앉아 현재 수심 75m 해저에 수평으로 누워있다. 길이가 15m에 달하는 발사체 잔해의 큰 몸집도 인양 지연 요인이다. 무게가 상당한 탓에 인양 첫날 동체를 끌어올리기 위해 고정했던 밧줄이 한 차례 끊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11년 전 서해에 추락한 은하 3호의 1단 추진체(연료통) 잔해 길이는 절반인 7.6m로 인양이 비교적 수월했다. 당시 합참은 심야작전을 이어간 끝에 은하 3호 추락(2012년 12월 12일) 이틀 만에 1단 추진체 잔해를 건져 올렸다. 이후에도 작전을 이어가 엔진으로 추정되는 잔해물 등 총 10점을 추가 인양했다. 다만 천리마 1형의 경우, 지난달 31일 처음 발견한 2단 추진체 외에 현재까지 새로운 잔해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이번에 발견된 잔해가 원통형이라는 점도 인양을 더디게 하고 있다. 75m 해저 펄에 박힌 잔해를 끌어올리려면 밧줄로 고정시킨 뒤 수평을 맞춰 올려야 하는데, 원통 표면이 매끄러워 결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북한이 분단 이래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속초 앞바다로 쏜 지대공미사일(SA-5)의 경우, 1,700여m 깊은 바다로 가라앉았지만 원통에 주날개 4개가 붙어 있어 결박이 상대적으로 쉬웠다. 당시 동체의 길이는 3m, 폭은 2m로 수심이 깊었던 탓에 무인잠수정이 동원돼 인양에 닷새가 걸렸다. 현재 천리마 1형 인양 작전에는 3,500톤급 수상함구조함 통영함, 광양함과 3,200톤급 잠수함구조함 청해진함이 동원됐다. 군 당국은 발사체 인양이 완료되면 미국과 분석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도발' 일삼는 악당인데... 北, '생명' 살리는 WHO 집행부 선출

北 위성 발사 '플랜 B'는 원래 쏘던 곳?... "발사장 2곳서 동시 준비 가능성"

#선관위 '자녀 특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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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몰린 선관위, '위원 전원 사퇴'도 검토... "선거 앞두고 무책임" 일단 배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현직 고위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한때 '선관위원 전원 사퇴' 방안까지 논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관위가 와해되면 선거 관리에 공백이 생길 수 있어 실제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국민의힘은 5일 선관위원 전원 사퇴를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 한 선관위원은 이날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흠이 있는 박찬진 사무총장, 송봉섭 사무차장을 우리가 임명했다. 그 점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며 책임을 인정했다. 그는 특히 '선관위원 전원 사퇴'에 대해 "우리도 생각을 해봤다"며 "'우리가 책임지는 방법이 뭐가 있나' 얘기를 하다가 그런 얘기도 나왔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선관위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기 전에 이미 선관위원들 사이에서 전원 사퇴 관련 논의가 있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 선관위원은 "당장 그렇게 되면 선관위가 안 돌아갈 것이고, 내년 총선 관리가 안 된다"며 "조직이 완전히 와해되기 때문에 선택지에서 일단 배제했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을 1년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선관위원 9명이 모두 자리를 비우면 선거 관리 측면에서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만 그는 "전체가 책임지는 것은 정말 무책임하다"면서도 "우리 중에 누군가 책임을 지는 건 모르겠지만"이라고 전제를 달았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선관위를 대표해서 책임을 지는 것은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선관위원 전원 즉각 사퇴 △감사원 감사 즉각 수용 △국민에 대한 석고대죄 및 조직 개혁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뒤 줄곧 노 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해 왔는데, 이날은 아예 선관위원 전원 사퇴를 요구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선관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사실을 들어 "선관위가 현재 문제점을 심각하게 전혀 보지 않고, 반성 여지도 없으며 국민적 공분을 무시하려는 것을 방증한다"며 "어느 한 사람도 자정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한 몸처럼 쇄신을 막는 선관위원들은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국민을 무시하는 결정을 내린 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 모두는 더 이상 국민을 대표해 공정한 선거관리를 책임질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선관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3인, 국회에서 선출하는 3인,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인 등 총 9인으로 구성된다. 현 선관위원 가운데 노 위원장을 포함한 3인은 김 대법원장 지명을 받았고, 김필곤 상임위원 등 3인은 문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 국회에서 선출한 3인 중 2인은 국민의힘이, 1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했다. 9명 중 7명이 직·간접적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과 관련이 있는 셈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의혹을 계기로 내년 총선에 앞서 이 같은 선관위원 구성을 뒤엎고 새 판을 짜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관위 압박을 위해 감사원 감사를 지렛대로 삼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선관위는 국가기관으로서의 청렴성, 윤리성은커녕 독립성과 공정성도 사라진 지 오래"라며 "유독 감사원 감사를 거부하며 민주당 출신 전현희 위원장의 국민권익위원회와 국회 국정조사만 고집하는 건 민주당을 방패 삼아 비리를 은폐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전날 김기현 대표가 민주당과 선관위의 공생 관계를 주장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높아지고 있는 여권의 압박 수위에 선관위는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수용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선관위원들끼리 (감사원 감사 수용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에 따라 선관위원들은 후임 사무차장 후보 검증과 외부인 사무총장 후보 추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9일 전체회의나 그전에 긴급회의에서 감사원 감사 수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선관위 압박 수위 높인 감사원 "자료 안 내놓으면 검찰 수사 요청"

"선관위, 감사원 감사대상서 빼자"... 2001년 한나라당 주장은, 왜?

#U-20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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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호 '4강 확정' 결승골 순간 전광판엔 '현대차' 있었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과 새로운 후원 계약을 맺은 현대차그룹이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2023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전에서 쾌재를 불렀다. 한국의 기가 막힌 결승골 순간에 맞춰 절묘하게 광고판이 노출되면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과 현대차가 함께 웃은 순간은 한국의 4강행을 확정한 결승골이 터진 연장 전반 5분.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끝낸 한국은 이승원(강원)의 코너킥을 최석현(단국대)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환호했다. 이 골은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U-20 월드컵 준우승에 이은 2회 연속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결승골이 됐다. 공교롭게도 이승원이 코너킥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최석현의 득점 후 환호하는 순간까지 경기장 광고판에는 현대차가 노출됐다. 중국의 완다그룹을 비롯해 코카콜라, 아디다스, 비자카드 등 여러 후원업체들의 광고가 돌아가며 보였는데 우리의 결승골 순간 국내 유일의 FIFA 후원 기업인 현대차 광고판이 눈에 띈 것이다. 실제 경기장 내 광고판을 일컫는 A보드에 광고를 싣는 후원 업체들에 결정적 순간 노출 여부는 마케팅 효과를 좌우한다. 당장 주요 장면 영상으로 전 세계 미디어에 활용될 뿐 아니라 득점 장면의 경우 앞으로도 꾸준히 자료 화면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차의 이번 'A보드 잭팟'은 최근 FIFA 후원 계약을 연장한 직후 터져 의미가 크다. 이번 계약으로 2030년 월드컵까지 FIFA를 후원하게 된 현대차그룹은 자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슈퍼널을 통해 로봇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까지 월드컵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1999년부터 FIFA를 후원한 현대차그룹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와 2010 U-17 여자월드컵 우승, 2019 U-20 월드컵 준우승 등 한국 축구 역사를 함께 썼다.

[U-20 월드컵] '골짜기 세대'의 유쾌한 반란

[U-20 월드컵] '골 넣는 수비수' 최석현, 헤더 결승골로 4강행 견인

#누리호 3차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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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신설 둘러싼 여야 신경전, 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발사 성공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우주항공청(우주청) 신설 논의가 지지부진하다. 여야가 우주청의 위상과 입지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탓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우주강국 G7'에 진입하게 됐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과제 인질극'을 멈추고 우주청 설립을 위한 입법 논의에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우주청 관련 법안을 발의한 것만 3개이고, 특별법 처리에 반대한 적이 없다"면서 "이런 감동적이고 중차대한 시기에 정부·여당은 거짓 선동을 먼저 떠올렸다"고 반격했다. 누리호의 발사 예정일이었던 지난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여야는 기싸움을 벌였다. 김영주 민주당 의원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의원실에 찾아와 과기부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법안 통과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는 자체가 없다"고 지적하자, 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도 "대통령 공약 아닌가. 왜 국회에는 협력 요청을 안 하느냐"며 다그쳤다. 그러자 이 장관은 "저와 1차관이 역할을 분담해서 위원들에게 설명을 다 했고 기록도 있다"며 맞섰다. 우주청 입지를 두고도 온도차를 보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우주청을 어디에 설치하게 돼 있느냐"고 묻자, 이 장관은 "사천에 설치하도록 (돼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즉각 야당 간사인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입지는) 법에 나와 있지도 않다"며 반론을 제기했다.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는 경남 사천에 우주청을 신설하겠다고 명시했지만,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법안과 야당이 발의한 법안들에는 설립 지역이 언급되지 않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우주청 입지로 과학 인프라가 두꺼운 대전이 적절하다는 견해도 나온다. 우주청 위상에 대한 정부안과 야당안에는 차이가 있다. 정부가 지난 4월 국회에 제출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은 과기부의 외청으로 우주청을 두고 우주항공정책을 총괄하도록 규정했다. 반면 야당 법안 중 조승래 의원이 발의한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안에는 대통령이 국가우주위원회의 위원장을 맡되, 그 아래 '우주전략본부'를 만들어 컨트롤타워를 맡기는 방안이 담겼다. 우주청은 차관급, 우주전략본부는 장관급 기구라는 점에서 위상이 다르다. 한편 30일을 기점으로 과방위원장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맡으면서 정부와 여당은 우주청 설립 논의에 보다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야는 지난해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 당시 행정안전위원장과 과방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가며 맡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장제원 행안위원장이 차기 과방위원장으로,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행안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누리호 메인 위성 쌍방향 교신 성공… 도요샛 '다솔'은 아직

"민간이 우주개발 주역으로"... 누리호, 뉴스페이스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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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상호, '프로듀스 101' 김자연과 결혼

개그맨 이상호가 결혼한다. 예비 신부는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던 김자연이다. 이상호는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43세에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4년 동안의 연애를 마치고 연인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힘들 때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던 아내다. 앞으로 잘 살라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상호는 앞으로 잘 살겠다고 약속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이상호는 해시태그를 통해 "상호 결혼합니다. 9월 24일"이라고 알렸다. 또한 함께 공개한 웨딩 사진을 통해 예비 신부와의 달콤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김자연 역시 5일 자신의 SNS에 글을 게재하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원하는 목표를 천천히 이루어 가면서도 늘 가늠할 수 없는 앞날을 걱정하는 삶을 살아왔기에 불안하고 초조했던 제가 일에 있어 대선배님이자 인생의 선배님이기도 한 상호 오빠를 만나 넘치게 사랑받으며 보다 안정적이고 평온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했다. 김자연은 '내가 이런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자신이 가사를 쓴 '내 손 잡아요'가 프러포즈 곡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여태껏 지켜봐 주셨듯 저는 앞으로도 제가 사랑하는 일들을 열심히 해나갈 거고 애정하고 감사한 여러분들과도 계속 친하게 지낼 예정이니 너무 놀라지 마시고 앞으로도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상호는 2006년 KBS 공채 2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자연은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그룹 원앤비로 활동했으며 솔로곡 '내 손 잡아요' '너란 봄'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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