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11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2년 만남, 날짜 잡아야"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11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21일 방송된 KBS2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김종민은 현재 열애 중인 여자친구와의 결혼 계획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덕화와 김일우의 만남이 그려진 가운데, 이덕화는 김일우에게 "나는 일우가 여자를 싫어하는 것 같다. 여자들이 널 싫어할 이유가 10원어치도 없다. 잘 생겼지, 체격 좋지, 연기 잘 하지, 돈 잘 벌지, 뭐가 부족하나. 내가 여자였으면 넌 단점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덕화는 김일우에게 결혼을 채근하며 "더 늦으면 안 된다. 올해 안에 해결하자"라고 밀어 붙였다. 이에 김일우는 "60년을 망설였는데 두 달 안에 결정을내릴 수 있겠나"라며 당황했고, 이덕화는 "결정 내리는 건 단 몇 초"라고 말했다. 이덕화의 말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 보던 이승철은 "정말 좋은 말씀이시다"라며 "지금 당장 엄청 예쁘고 교양 있고 성격 좋은 여자가 나타나면 어떡하겠냐?"라고 출연자들에게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전 급하게는 못 한다. 사계절은 만나봐야 할 것 같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이다해는 "현재 여자친구와 몇 개월째 만나고 있는 거냐"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2년이 넘었으니까 (결혼을 하기에) 충분하다"라고 답했다. 김종민의 말에 이승철은 "결혼 날짜는?"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김종민은 "이제 잡을 것"이라고 명확한 답을 전해 축하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