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만지며 "손이 호강"…정가은, 성희롱 논란에 사과

배우 정가은이 성희론 논란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정가은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보잉보잉' 연극 연습 중 연극에 나오는 한 장면을 올리면서 저의 경솔한 말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말과 행동을 함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게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정가은은 "연극 연습 중. 내 손이 호강한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정가은은 남자 배우의 엉덩이에 손을 올린 채 밝게 웃고 있었다. 해당 발언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정가은은 고개를 숙이게 됐다. 정가은은 다음 달 3일부터 관객들을 만나는 연극 '올스타보잉보잉'에 출연한다. 그는 스튜어디스 이수 역을 맡았다. 한편 정가은은 '천 번의 입맞춤' '주군의 태양' '여자만화 구두' 등의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은 바 있다. '재밌는 TV 롤러코스터1' '여자플러스'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고현정, 기괴한 반쪽 처피뱅 공개 "이미 일어난 일들"

배우 고현정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화제를 낳았다. 고현정은 25일 자신의 SNS에 "이미 일어난 일들. 앞으로 일어날 즐거운 일 투성이만 우선 생각합시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현정은 검정색 브이넥 상의에 청바지를 입고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뒤로 묶어 곱게 땋은 머리와 특이한 반쪽 처피뱅(마구 자른 듯 길이가 고르지 않은 앞머리)이 눈길을 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2024 하반기 유행은 히피컷도 칫솔컷도 아닌 '고현정컷'" "언니 앞머리 잘랐더니 갓 태어난 거 같아요" "어느 스타일리스트 분이 하셨는지 모르지만 상큼하고 예쁜데요! 역시 트렌드 세터" 등의 댓글을 남기며 열띤 반응을 보냈다. 고현정은 신비주의에 가까웠던 과거와 달리 최근 유튜브와 SNS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즐거운 삶을 공유하고 있다. 안방극장 복귀도 앞두고 있는 그는 ENA 새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한다. '나미브'는 연예기획사 대표 강수현(고현정)이 회사에서 쫓겨나며 퇴직금 대신 장기 연습생 진우(려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에녹, 깜짝 결혼 계획 공개..."교제 길게 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에녹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에녹이 뮤지컬 배우 전수경 홍지민에게 소개팅 필승법을 전수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지민과 전수경은 에녹에게 "연애가 왜 그 모양이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두 사람은 에녹이 술을 잘 마시지 못 하는 것이 연애 부진의 원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과도한 플러팅과 맞춰주기만 하는 태도는 오히려 마이너스"라는 조언도 이어졌다. 이에 에녹은 4전 4패 소개팅 전적을 떠올리며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니지 않나. 자연스럽게 연락이 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내 씁쓸한 미소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에녹은 "여성 분들을 처음 만날 때 어색하지 않으려고 계속 말을 한다. 이건 노력한 것 아니냐"라고 어필했으나 오히려 "별로"라는 말을 듣고 좌절했다. 이에 홍지민과 전수경은 '에녹만의 분위기로 여자를 압도하라'는 지침과 함께 너무 말을 많이 하지 말고 질문을 통해 대화를 이어가라고 조언했다. 계속되는 진단 속 에녹은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20대부터 있었다"라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교제는 길게 했다. 한 번 만나면 오래 연애 하는 스타일"이라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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