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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적응 힘들어...' 한강 대교 난간에 있던 고교생 구조한 시민

입력
2025.01.02 17:3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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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경찰서, 시민 김선유씨에 감사장

서울 성동경찰서는 학교에 적응을 못해 비관하다 한강에 투신하려던 고등학생을 구조한 시민 김선유씨에게 지난달 31일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성동경찰서 제공

서울 성동경찰서는 학교에 적응을 못해 비관하다 한강에 투신하려던 고등학생을 구조한 시민 김선유씨에게 지난달 31일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성동경찰서 제공

2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학교 생활이 고통스러워 한강에 투신하려던 고교생을 극적으로 구한 시민에게 지난달 31일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시민 김선유(42)씨는 지난해 12월 26일 0시쯤 차량으로 동호대교를 지나던 중 대교 난간에 걸터앉아 한강에 뛰어내리려 하는 학생을 두 손으로 잡아 끌어올려 구한 뒤 112에 신고했다. 학생은 정신보건센터 상담을 받고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손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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