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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 저지"... 與 의원 최소 30명 내일 새벽 한남동 관저 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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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중 최소 30명 넘게 한남동 관저 앞 시위에 나설 전망이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14일 본보에 “의원들이 한 30명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집결 시간은 오전 5시로 정해졌다. 주로 영남권 의원들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5선 중진 김기현 나경원 의원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 인사들은 현재로선 불참 가능성이 크다.
앞서 6일 국민의힘 의원 45명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예상되자 한남동 관저 앞으로 몰려가 체포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번 참가 규모는 더 불어날 수도 있다. 초선 이상휘(경북 포항남 울릉) 의원은 소속 의원 108명이 모인 텔레그램 단체 체팅방에 15일 관저 앞 시위 동참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영남권 의원 한두 명이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다른 건 몰라도 법과 상식을 짓밟는 불법적이고 무도한 행태는 좌시해서는 안 된다”며 “합법적이든 불법적이든 부딪쳐야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법원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수사기관의 영장집행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막기 위해서라면 불법적 수단도 동원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앞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면 국회의원이라도 공무집행방해로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관저 앞 시위에 참석했던 의원들끼리 만든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도 “관저 앞 집회에 다시 나가자”는 제안에 올라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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