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다만 여행자가 될 수 있다면 외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여행자가 될 수 있다면
박완서 지음. 소설, 동화, 산문 등 다방면에서 작품 활동하며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했던 저자의 타계 14주기를 기념해 출간된 산문집. 남한산성, 개성과 백두산, 바티칸 등 생전에 국내외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고 남긴 여행기다. 여행을 통해 느낀 기쁨과 행복, 인간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2005년 출간된 '잃어버린 여행가방'을 재편집하고 미출간 원고 5편을 함께 엮었다. 문학동네·248쪽·1만6,800원
△그 끝은 몰라도 돼
문정희 지음. 솔직한 언어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44편의 시가 담겼다. 시인은 규정된 언어와 불화하며 원시적인 감각으로 자신의 운명을 끌어안고 사랑에 투신한다. 산티아고 순례길, 뉴욕 브로드웨이, 마드리드 등 구체적인 지명을 통해 시인의 목소리는 더욱 현장감 있게 들려온다. 등단 후 65년간 전 세계를 무대로 작품 활동을 해온 시인의 언어는 '사랑'으로 독자를 흔들어 깨운다. 아침달·132쪽·1만2,000원
△데드 스페이스
칼리 월리스 지음. 유혜인 옮김. 인공지능(AI) 전문가 밀리는 테러 사고로 인해 신체 대부분을 기계로 대체하는 수술을 받는다. 그 후 막대한 빚을 갚기 위해 보안 분석가로 살아가던 중, 테러 사고의 또 다른 생존자이자 옛 동료의 살해 소식을 듣는다. 이 의문사를 수사할수록 숨겨져 있던 위험한 비밀이 드러난다. 거대 기업의 횡포, AI의 진화, 노동 착취 등의 주제들을 다루는 공상과학(SF)소설. 황금가지·384쪽·1만7,000원
△목가
베르길리우스 지음. 이호섭 옮김. 기원전 39년, 고대 로마의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첫 작품을 원전 번역했다. 자연 속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이상향을 뜻하는 '아르카디아'라는 모티프와 함께 서구 예술 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자연의 정경을 배경으로 로마의 정치적 현실, 신화, 사랑과 우정 등을 다룬 10편의 시가 담겼다. 시편 아래 적힌 해설과 역사적 배경, 시의 운율과 구조 등에 대한 풍부한 해제는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읻다·248쪽·1만5,000원
△바다를 말하는 하얀 고래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마르타 R. 구스템스 그림. 엄지영 옮김. 바다의 일부처럼 살아가는 선주민 부족 '라프켄체'와 달리 탐욕스러운 인간들은 고래의 적이다. 인간의 횡포를 견디다 못한 거대한 향유고래는 암컷과 새끼 고래를 무자비하게 죽이는 고기잡이배의 선원들을 몰살시킨다. 책은 신화와 1820년에 실재했던 이야기를 교차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보호해야 한다고 호소하는 철학 동화. 열린책들·144쪽·1만5,800원
△그때 뽑은 흰머리 지금 아쉬워
공익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이지수 옮김. 어르신들의 일상과 고충을 재치 있게 담아낸 짧은 정형시 '실버 센류(5·7·5조의 음율로 이뤄진 일본의 정형시)' 88편이 담겼다. "재활 치료 중/ 꼴찌는 면하려고/ 죽도록 노력"하고 "아 늙었네/ 하지만 괜찮아/ 다 늙었어"라는 등 노년의 삶을 유쾌하고 해학적으로 담아냈다. AI 기술, 셀프 계산대 등 최신 화두들도 담겼다. 모두 '실버 센류 공모전'의 응모작들이다. 포레스트북스·128쪽·1만3,300원
어린이·청소년
△울지 않는 달
이지은 지음, 그림. 어느 날 '달'은 알 수 없는 이유로 하늘에서 떨어지고, 존재 이유를 찾지 못한 채 방황한다. 그러다 외로운 늑대 '카나'를 만나 전쟁에서 부모를 잃은 어린아이를 함께 돌보며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성장한다. 삶이란 무엇인지 질문하고, 길을 잃고 헤매는 청소년과 어른들에게 등불 같은 희망을 전하는 책이다.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던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의 첫 번째 소설. 창비·164쪽·1만6,000원
△무지무지 작지만 아주아주 특별한 분홍 유니콘
숀 해리스 지음, 그림. 이숙희 옮김. 작은 몸집을 가진 유니콘은 조롱과 무시를 견디다 못해 커다란 성을 뛰쳐나간다. 그렇게 모험을 하던 중 자신보다 작은 땅속 요정 등 다양한 모습을 가진 이들을 만나 자신의 콤플렉스는 약점이 아닌 상대적인 특징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는다. 사회에 만연한 고정관념을 꼬집고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아끼고 사랑해 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동화책이다. 열린어린이·48쪽·1만8,500원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