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최강 한파' 예고… "외출 시 수돗물 '졸졸졸' 나오게 틀어 놓으세요"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9일 오전 9시부터 올겨울 처음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주 전국에 불어닥친 한파로 9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동파 경계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의 날씨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시는 9일부터 동파, 동결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8개 수도사업소,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동파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올겨울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는 지난달 23일 첫 발생 이후 이달 6일까지 총 35건이다. 발생 장소는 △아파트 13건 △공사 현장 13건 △단독·연립주택 8건 △상가 1건 등이다.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와 공사장은 수도계량기함이 외부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동파에 취약해 동파 예방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에는 계량기함을 보온해도 동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외출 시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계량기 안에 물이 계속 흐르도록 해야 한다. 이때 수돗물의 흐르는 양은 33초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여야 한다. 10시간 기준 가정용 수도 요금은 300원 미만으로 나와 경제적으로 부담되지 않는다.
수도계량기 유리 부분이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되면 서울아리수본부 카카오톡 채널에서 상수도 민원상담 챗봇 '아리수톡'이나 120다산콜재단,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