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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인도주의 구역'까지 공습... 어린이 3명 포함 최소 3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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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을 공습해 어린이 3명을 포함 최소 37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일 오전 이른 시간부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곳곳을 폭격해 최소 37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 11명은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인근 해변에 조성된 알 마와시 난민촌에서 나왔는데, 어린이 3명과 여성들이 포함됐다. 이 지역은 전쟁 초기 이스라엘이 인도주의 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이번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가자 경찰국장 등 2명의 고위직이 사망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 내무부는 성명을 내고 "경찰국장을 암살하는 범죄를 저질러 혼란을 조장하고 시민들의 고통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칸 유니스에 있는 하마스 내무부 본부에서도 6명이 사망했다.
중북부 지역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북부 가자의 자발리아 난민 캠프와 샤티 캠프, 중부 가자의 마가지 캠프에 공습이 이어져 2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번 일을 두고 "국제법을 따랐으며,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행 가능한 예방 조치를 취했다"고 답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15개월간 이어지고 있는 전쟁에서 팔레스타인인 4만5,500명 이상이 죽었다. 가자지구에 살고 있던 230만 명 중 대부분이 이주했고, 해안 지역은 초토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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