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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역사 새로 쓴'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 "지난해 넘어서겠다"

입력
2025.01.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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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년사에서 "더 많은 도전 마주하게 될 것"
"기술·기업문화·운영 혁신으로 SK하이닉스 르네상스 이어간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SK하이닉스 제공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SK하이닉스 제공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신년사에서 2024년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돌풍의 핵심 제품으로 떠오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워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 행진을 벌여 왔지만 올해는 그보다도 더 높은 성과를 내겠다는 이다.

곽 사장은 "2024년은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그룹 멤버사와의 긴밀한 협업에 힘입어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업계의 역사를 새로 쓴 한 해였다"면서도 "이제는 모든 면에서 지난해를 넘어서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HBM을 중심으로 2024년 3분기(7~9월)에 창사 41년 만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곽 사장은 "2025년은 AI 시대의 물결 속에서 기술 개발, 경영, 생산, 마케팅 등 더 많은 분야의 도전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를 '본원적 혁신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 혁신에 더욱 집중해 최고 품질과 성능을 갖춘 제품을 적기에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수많은 도전들은 잠시라도 방심하면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더 큰 성공과 발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기술 혁신, 기업 문화 혁신, 운영 혁신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만들며 SK하이닉스의 르네상스 여정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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