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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두산만의 AI 생태계 구축에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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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대비해 대형 원전 등 관련 사업 분야에서 시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1일 신년사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한층 커져 지난해보다 힘든 한 해를 예상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예측불가(Unpredictable)하고 불안정(Unstable)한 데다 불확실(Uncertain)한 이른바 '3U' 상태의 경영환경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을 기조로 기회가 오면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회장은 "AI 관련 수요가 급증하면서 세계 전력 시장이 확대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연료전지 △전자소재 사업에서 더욱 속도를 높이자고 강조했다. 더불어 "두산 고유의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룹 3대 사업축인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 및 첨단소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회사나 부문 간 경계를 넘는 협업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130여 년의 역사 속에서 단련한 자신감으로 현재를 단단히 하면서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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