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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새로운 나라 향한 소망 선명,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민과 함께"

입력
2025.01.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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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늪에 빠진 국민과 함께 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양당 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양당 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새로운 나라를 향한 우리의 소망은 더욱 선명해졌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절망의 늪에 빠진 국민의 삶에 함께 하겠다"는 새해 메시지를 남겼다.

이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묵은 한 해의 어려움을 딛고 기쁨과 설렘이 가득해야 할 한 해의 시작이 온 국민의 슬픔과 애통함으로 가득 찼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형언하기 힘든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며 지난달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먼저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 손을 잡고 울부짖던 유가족 분들이 절규가 잊히지 않는다"며 "이번 참사가 완전히 수습되는 날까지 민주당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어둠과 직면했고 가족과 이웃을 잃은 슬픔, 내일의 희망을 잃은 슬픔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위기 속에 보여준 위대한 연대, 하나 된 국민의 의지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거운 책임감으로 절망의 늪에 빠진 국민의 삶에 함께하겠다. 우리 앞의 비극과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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