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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1주기' 채 상병 시민분향소 찾아 추모

입력
2024.07.19 09:55
수정
2024.07.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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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7시 방문, 방명록 남겨
"불편한 것 없이 지원" 약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장광에 마련된 채상병 분향소를 찾아 추모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장광에 마련된 채상병 분향소를 찾아 추모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채 상병 순직 1주기'를 맞아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직접 방문했다.

19일 서울시와 해병대예비역연대에 따르면 오 시장은 채 상병 순직 1년을 맞는 이날 오전 7시쯤 청계광장 분향소를 찾아 헌화했다. 오 시장은 방명록에 '채수근 해병의 명복을 빕니다'는 추모글을 남겼다. 해병대예비역연대 관계자는 "오 시장께서 '분향소 운영에 불편한 것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가셨다"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분향소 설치 과정에서도 해병대 예비역연대 측에 편의를 제공한 바 있다. 해병대 예비역연대가 지난 4일 채 상병 1주기 분향소 설치를 위해 17∼19일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자 오 시장은 김병민 정무부시장을 보내 협의를 하게 했다.

오 시장은 신속하게 분향소 부지를 확보하라고 김 부시장과 실무진에 지시했고, 김 부시장이 정원철 해병예비역연대 회장 등과 논의한 끝에 분향소 설치 장소는 광화문광장이 아닌 청계광장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분향소는 이날까지 청계광장 조형물 '스프링(소라탑)' 앞에 2개동 규모로 운영된다.

박민식 기자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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