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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칼부림 모방 '살인예고' 7건... 경찰, 전담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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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잇따르는 온라인 ‘살인예고’ 게시물과 관련해 경찰이 전담대응팀을 꾸려 엄정 대응에 나섰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강력범죄수사대 안에 살인예고 게시물 전담대응팀을 구성했다. 사이버범죄수사대가 피의자를 특정하면 전담팀 소속 형사를 투입해 신속하게 추적ㆍ검거하겠다는 취지다.
이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동 사건과 관련된 살인예고 게시물이 우후죽순 올라오는 등 모방범죄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21일 흉기난동 사건 후 경찰이 작성자를 체포했거나 추적 중인 살인예고 글만 7건에 이른다.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날 살인예고 게시물을 올린 20대 남성을 구속 송치하는 등 피의자 검거에 힘을 쏟고 있다.
경찰은 시민 안전을 위해 이날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일대에 3개 기동대를 추가 증원 배치했다. 112 순찰차도 거점 배치하는 등 신속한 현장 출동과 함께 인근 지구대까지 총력 지원하는 강력범죄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경찰은 지방자치단체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와 연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와 야간 합동순찰도 하는 등 범죄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즉각적이고 집중적인 경찰력을 투입해 국민들에게 평화로운 일상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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