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오후 4시 투표율 71.1%...제주 66.9% 가장 낮아

입력
2022.03.09 16:19
수정
2022.03.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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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19대 대선보다 4%p 높아

은행이 투표소로 변신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마을금고에 마련된 창신2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위해 신분 조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은행이 투표소로 변신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마을금고에 마련된 창신2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위해 신분 조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일인 9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은 71.1%로 집계됐다. 유권자 10명 중 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는 의미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67.1%보다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오후 1시 이후 높은 사전투표율(36.93%)이 합산되면서 동시간대 기준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가운데 1,486만329명이 투표를 마쳤다. 우편 및 관내 사전투표자(1,656만7,648명)까지 합치면 투표를 마친 인원은 총 3,142만7,977명이다.

같은 시각 지역별로 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권이다. 전남 77.3%, 광주 76.4%, 전북 76.3%로 나타났다. 이어 세종 74.9%, 경북 73.6%, 대구 72.4% 순이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로 66.9%를 기록했다.

특히 전남 지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3곳은 구례(81.7%)와 신안(81.4%), 장흥(80.5%)으로 집계됐다. 경북 지역에선 의성(82.1%), 군위(81.1%), 영양(80.4%)이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실시간 투표진행 상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각 포털사이트 및 한국일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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