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투표율 낮 2시 64.8%...전남 73.0%로 가장 높아

입력
2022.03.09 14:30
수정
2022.03.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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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간대 역대 최고치...19대 대선 59.9%
서울 64.7%·인천 61.9%·경기 63.4%
부산 61.6%로 동시간대 투표율 가장 낮아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국토 최서남단인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주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전남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투표율 73.0%를 기록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 됐다. 신안군 제공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국토 최서남단인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주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전남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투표율 73.0%를 기록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 됐다. 신안군 제공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이 64.8%로 나타났다. 지난 19대 대선 같은 시각 투표율 59.9%보다 4.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시간대별 투표율은 오전 내내 19대 대선 투표율을 밑돌았으나, 오후 1시 이후 높은 사전투표율(36.93%)이 합산되면서 동시간대 기준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가운데 1,208만718명이 투표를 마쳤다. 우편 및 관내 사전투표자(1,656만7,597명)까지 합치면 투표를 마친 인원은 총 2,864만8,315명이다.

같은 시각 지역별로 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73.0%로 집계됐다. 이어 전북 71.6%, 광주 71.3%, 세종 69.3% 순이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61.6%를 기록한 부산이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지역인 서울과 인천, 경기는 각각 64.7%, 61.9%, 63.4%로 집계됐다.

실시간 투표진행 상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각 포털사이트 및 한국일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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