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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병상 코로나 환자 치료 위해 내논 뉴성민병원...전국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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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종합병원 뉴성민병원이 모든 병상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전국에서 5번째로, 인천에선 처음이다.
10일 뉴성민병원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뉴성민병원은 코로나19 거점 전담 병원으로 지정돼 250여 개 병상을 모두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쓰기로 했다. 전체 병상 중 30여개는 중환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뉴성민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코로나19 거점 전담 병원은 중환자와 준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지역 거점 병원이다. 지난해 12월 10곳으로 시작해 1년 만에 21곳으로 늘었는데, 일부 병상이 아닌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만을 위해 쓰는 곳은 기존에 4곳(평택박애, 베스티안, 남양주한양, 혜민병원) 뿐이었다.
뉴성민병원이 추가되면서 인천지역 코로나19 거점 전담 병원은 가천대 길병원 1곳에서 2곳으로 늘었다. 길병원은 현재 일부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 중이다.
뉴성민병원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나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점에서 코로나19 거점 전담 병원 지정을 받는다는 건 병원 입장에선 매우 어려운 결정"이라며 "그러나 위중증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먼저 발 벗고 나서는 게 당연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인천은 지난 9일 하루 동안 역대 두번째 규모인 46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수가 400명 대를 기록(433명497명465명)하고 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은 74.4%(953개 중 709개) 수준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과 준중환자 치료병상 가동률은 각각 88.6%(79개 중 70개), 83.9%(62개 중 52개)로 이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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