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지난해 공황장애로 몸 마비, 정신과 치료 받아"

입력
2021.10.12 09:20
수정
2021.10.12 09:29
0면
이지현이 공황장애로 인해 몸이 마비됐었다고 고백했다. Btv '힐링산장2' 영상 캡처

이지현이 공황장애로 인해 몸이 마비됐었다고 고백했다. Btv '힐링산장2' 영상 캡처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이지현이 공황장애로 인한 몸 마비가 왔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Btv '힐링산장-줄을 서시오 시즌2'에는 이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지현은 7년 만의 외출로 환영을 받았다. 방송에 나오지 않았던 근황을 두고 이지현은 "육아에 전념했고, 가정사도 있었고, 그 와중에 건강에 적신호도 켜져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며 "박정아 서인영 등 다른 멤버들이 활동하는 걸 부러워할 틈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결혼 후 방송 활동을 접게 된 이유에 대해선 "당시 남편이 방송 활동을 원하지 않았고, 아이들도 어렸다. 모든 걸 다 내가 소화할 수는 없어서 내려놓을 건 내려놔야 했다. 그래서 지난 2016년 드라마 출연을 끝으로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지난해 갑자기 공황장애가 왔다는 이지현은 "갑자기 숨이 막혀왔다. 마비로 인해 몸이 뒤틀려 병원에 실려 갔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살아왔기에 믿기지 않았다"며 "고통이 극에 달한 시점에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고집부리고 의사 말을 안 듣다가 1년을 누워만 있었다"고 고백, 패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힘든 시간 속 힘이 돼 준 것은 쥬얼리로 함께 활동한 박정아다. 이지현은 "힘이 들 때 박정아에게 많이 털어놨다. 최근까지도 힘이 돼줬다. 많이 응원해주고 조언해준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지현은 지난 2013년 7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지만 3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이후 안과 의사와 2017년 재혼했으나 파경을 맞았고 현재 홀로 아이들을 키우는 중이다.

우다빈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