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후 5시 긴급 브리핑… "백신 추가 도입 발표"

입력
2021.04.24 14:00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안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안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정부가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백신 추가 도입 계약 내용을 공개한다.

방역당국은 24일 오후 5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등으로 구성된 '범부처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가 정부서울청사에서 백신 도입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연다고 밝혔다.

권덕철 TF팀장 겸 복지부 장관이 브리핑을 하고, 최종문 외교부 2차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도 참석한다.

TF 측은 "백신 추가 도입 계약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백신 관련 사안은 결정되는대로 바로 알려야한다는 생각으로 급하게 브리핑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발표에선 올해 2∼3분기에 들어올 백신 추가 계약과 확정된 물량 등이 공개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7,900만 명분으로, 제약사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 명분, 화이자 1,300만 명분, 얀센 600만 명분, 모더나 2,000만 명분, 노바백스 2,000만 명분이다. 이와 함께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 명분을 추가로 공급받기로 한 상태다.

유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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