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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고 할 땐 언제고···바쁘다고 버림받은 스피츠 '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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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할 때는 끝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취업, 이사, 임신과 출산 등 보호자의 상황이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동물이 여전히 버려집니다. 특히 인기가 많은 새끼 강아지나 고양이일 때 입양해 놓고 성견, 성묘가 됐을 때 파양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데요.
서울 동대문구 유기동물 입양센터인 '발라당입양센터'에 지내고 있는 스피츠 종 '풍이'(2세 추정·수컷)에게도 한때 가족이 있었습니다. 2개월령 한참 귀여운 시기에 가족을 만났는데요. 1년간 가족과 행복한 생활을 했지만 결국 동물 보호소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보호자가 회사 일이 바빠졌다는 이유로 풍이에게 소홀했고, 혼자 남겨진 시간이 길어진 풍이에게 분리불안이 생긴 겁니다. 보호자는 풍이가 혼자 있을 때 짖는다는 이유로 풍이를 포기했고, 사연을 알게 된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이 풍이를 구조했습니다.
풍이는 지내는 장소가 자주 바뀌어서인지 낯선 사람이나 개를 경계하며 짖어댔는데요. 6개월이 지난 지금 점차 적응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 임시보호 가정에서는 사람을 잘 따르는 것은 물론 전혀 짖지 않고 완벽한 반려견으로 거듭났다고 합니다. 배변도 잘 가리고 장난감도 좋아하고, 산책도 잘한다고 해요. 차를 타고 나가는 것도 즐깁니다. 더불어 풍이의 매력은 한쪽 눈 색이 다른 오드아이에 활짝 웃는 모습이라고 해요.
다만 다른 개 친구들이 다가오는 것을 싫어하고, 낯선 사람을 만날 때는 짖기도 하니 이 부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다른 개가 없는 풍이만 돌봐주고, 1인 가구도 입양 가능하지만 오래 집을 비우지 않는 가정이면 좋겠다고 합니다.
김성경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활동가는 "낯선 사람이나 개들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지만 집에만 가면 차분하고 얌전한 성격으로 바뀐다"며 "단체 생활을 해야 하는 보호소가 아닌, 풍이만을 사랑해줄 평생 가족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맞춤영양'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이 유기동물의 가족 찾기를 응원합니다. '가족이 되어주세요' 코너를 통해 소개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족에게는 반려동물의 나이, 덩치, 생활습관에 딱 맞는 '일반식 영양 맞춤사료' 1년 치(12포)를 지원합니다.
▶입양 문의: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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