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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뜨겁게 달군 '김상식 매직'

입력
2025.01.11 04: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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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캐리커처. 배계규 화백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캐리커처. 배계규 화백

김상식(48)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쌀딩크' 박항서 전 감독에 이어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베트남이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건 박 전 감독이 지휘하던 2018년 12월 이후 6년 만이다.

'김상식 매직'이 제대로 통했다. 베트남은 지난 5일 '동남아 축구 강국' 태국에 맞서 1, 2차전 모두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 감독은 이 대회 최초로 '무패(7승 1무) 우승'을 일궈 영웅 대접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K리그1 전북현대 감독에서 경질됐으나, 최근 베트남 총리로부터 1급 노동훈장까지 받아 '인생역전'을 맛보고 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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