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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 체포영장 막고 출석 불응한 경호처장에 2차 출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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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불법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수단)이 4일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차장에게 재차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은 전날 박 처장과 김 차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이날까지 출석하라고 했으나 이들은 응하지 않았다. 경호처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는 대통령 경호업무와 관련, 엄중한 시기로 대통령 경호처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은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 박 처장에게는 7일 오전 10시, 김 차장에게는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다시 요구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특수단 등으로 꾸려진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했으나, 경호처에 가로막혀 무산됐다. 공조본 관계자는 "박종준 경호처장에게 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경호처장이 경호법과 경호구역을 이유로 수색 불허 입장을 고수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경호처장과 차장을 불러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조본은 전날 오전 6시 15분쯤 경기 과천의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청사를 출발, 오전 7시쯤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앞에 도착했다. 1차 대치(관저 정문) 2차(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 저지선을 뚫고 관저 건물 앞까지 갔지만 경호처에 가로막혀 5시간 30분 만에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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