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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군부대 찾은 최상목 "北, 한반도뿐 아닌 세계평화 위협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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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부 최전방 전선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최근 도발을 일삼고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북한을 한반도를 넘어선 세계평화 위협요인으로 규정, 한미동맹 유지와 한미일 안보협력 발전 등을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1일 경기 김포 해병대 제2사단 돌곶이초소를 방문해 "북한은 최근 오물풍선,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등 도발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러시아 파병과 러-북 군사협력으로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평화의 위협요인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유지할 것"이라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발전시키는 한편, 다른 우방국과의 연대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사대비태세를 보고받고 초소, 생활관 등을 둘러보며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살폈다.
최 권한대행은 "장병들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 수호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복무할 수 있도록 합당한 보상과 훈련환경, 복무여건의 지속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올해 정부 예산에 △병사 봉급 인상 △초급간부 처우 개선 △방한 피복류 개선 △생활관 및 관사 확충 △1인 1실 간부 숙소 마련 등을 반영했다고 언급하면서 "새해에도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임무에만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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