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경호처 "대통령 영장 집행, 적법한 절차 따라 경호 조치 이뤄질 것"

입력
2024.12.31 10:19
수정
2024.12.31 13:26
구독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대국민 담화 중 국민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대국민 담화 중 국민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뉴스1

대통령 경호처는 31일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한 데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2·3 불법계엄' 사태를 주도한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및 발부는 헌정사상 최초다.

향후 경호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호 대상자인 윤 대통령의 신변 안전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대통령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려다 경호처의 저지로 실패한 전례가 있는 만큼, 실제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나광현 기자

관련 이슈태그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