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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대책본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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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대검찰청은 29일 신속한 피해자와 유족 지원,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 등을 위해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사고대책본부는 이종혁 광주지검장을 본부장으로, 광주지검 형사3부와 공공수사부, 목포지청 형사2부 등 3개팀, 검사 16명으로 꾸려졌다. 대검 관계자는 "경찰,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번 참사로 사망한 피해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변사체 검시(사인에 범죄 의혹이 있는 사망자에 대한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형사소송법상 검사는 관할 구역에서 발생한 변사자에 대한 검시 의무를 갖는다. 이번 사고는 항공기 추락 원인 규명이 핵심인 만큼, 개별 사망자 부검보다는 유족들 의사를 존중해 장례 절차가 원활히 이뤄지는 것에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사고원인 규명 과정에서 수사로 전환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검찰은 행전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의 초동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수사 착수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이날 무안공항 출장소에 사고수습본부를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출입국본부는 피해자 유족의 국내입국 지원을 위해 비자 등 절차를 신속히 조치하기로 했다. 피해자 가운데 2명은 태국 국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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