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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상목 권한대행, '여객기 참사' 전남 무안 특별 재난지역 선포

입력
2024.12.29 14:47
수정
2024.12.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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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

29일 오전 9시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무안=뉴스1

29일 오전 9시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소방대원들이 사고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무안=뉴스1

여객기 사고로 현재까지 100명 안팎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전남 무안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전남 무안군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며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해 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번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점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설치된 통합지원본부를 통해 피해수습과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시도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 3시18분 기준 탑승객 총 181명 중 124명이 사망하고 승무원 2명이 구조됐다.

김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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