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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아무것도 알기 어렵다" 사고 다섯 시간 만에 입 연 제주항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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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7C2216편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탑승객,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29일 밝혔다. 김 대표는 "다만 현재로서는 사고 원인을 알기 어렵고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된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먼저 제주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무엇보다 이번 사고로 인해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서 "현재로서는 사고의 원인을 알기 어렵고 정부 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며 "정부와 함께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빠른 사고 수습,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다시 한번 "탑승객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대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질의응답을 따로 받지 않았다. 그는 "지금은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이 최우선"이라며 "질의응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인 점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럼에도 브리핑에서 몇몇 질문이 이어지자 김 대표는 간단하게 답했다.
"유가족 지원이라는 게 무엇이냐" "사고 현장에서 가족들 접근을 막는다고 한다" 등 질문에 김 대표는 "사고 현장에서는 우리(제주항공 직원)도 접근할 수 없다"고 답했다. "관제탑과 기장 사이에 오간 내용은 무엇이냐"에 대해서는 "비행기 내 자료를 정부 기관에서 확인해야 알 수 있다"고 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서 새가 엔진으로 빨려 들어가는 현상인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인지 확인됐냐는 질문에는 "(조류 충돌이 발생했는지) 현재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고 비행기의 사고 이력과 관련해서는 "사고 난 적 없고 정비 프로그램상 이상 징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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