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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0% "버티기 들어간 윤 대통령 즉시 체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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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이 12·3 불법계엄으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즉시 체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여론조사 업체 조원씨앤아이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즉시 체포에 대한 찬반을 묻자 응답자 71.5%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반대는 26.4%에 불과했다. 해당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전국의 성인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 체포를 찬성하는 비율은 40대(79.3%)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호남(82.9%)에서 압도적이었지만,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이나 부산·경남(PK) 지역에서도 체포 찬성 비율이 각각 68%, 74.1%로 나타났다. 이념별로는 진보층 93.3%가, 중도층의 78.4%가 체포를 지지했다. 반대로 보수층에서는 체포 반대 의견이 62%로 집계돼 거부감이 컸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에 대해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지난 7일 대국민 담화)고 했지만, 실제 행동은 달랐다.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가 보낸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서를 17일까지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가 보낸 탄핵 심판 관련 답변서 등도 수취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불법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18일 출석 요구에도 불응한 상태다.
이번 불법계엄 사태를 계기로 막강한 권한이 집중된 대통령제를 개헌을 통해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공감을 얻고 있다. 개헌 방안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51.3%)이 4년 중임제를 선호했다. 이어 현행 5년 단임제를 유지하자는 의견(23.3%)이 뒤따랐고, 내각제(9.5%)와 이원집정부제(2.5%) 순으로 선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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