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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주한美사령관에 "동맹 흔들림 없도록 한미 소통 강화"

입력
2024.12.15 18:00
수정
2024.12.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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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주한미군사령관과 통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총리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총리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오후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과 통화하고 한미동맹이 굳건히 유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한 한 대행은 대통령 직무대행 첫날 한미동맹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 대행은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라캐머라 사령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동맹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주한미군들과 사령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대행은 "현재 비상상황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사이버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군사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전하며 "확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 확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한미동맹이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되도록 한미 간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캐머라 사령관은 연합 방위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그는 "한미연합사령관으로서 계획된 연합연습과 훈련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유엔군사령관 및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 준비태세, 정전협정 이행, 연합군의 역량 강화에 대한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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