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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내란 혐의'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 조사

입력
2024.12.10 16:40
수정
2024.12.1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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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지호 경찰청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이 10일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소환 조사했다.

특수단은 이날 오후 조 청장을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로, 김 청장을 서대문 경찰청 남관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계엄사령관 지시를 받아 국회를 통제하는 등 내란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특수단은 전날 오후 8시 조 청장과 김 청장, 목현태 서울청 국회경비대장 등 경찰 지휘부를 비롯해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육군특전사령관 등 5명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완료했다. 앞서 특수단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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