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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95만 원 싸졌네"...'미국 아빠차' 포드 익스플로러 가격 낮춰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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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자동차 브랜드 포드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익스플로러가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로 돌아왔다. 특히 신차임에도 가격을 크게 낮춰 큰 관심을 끌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가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공개한 이 차는 이전에 리미티드와 플래티넘 트림으로 판매되던 것에서 ST라인과 플래티넘 트림으로 바뀌었다. 가격은 기존 대비 최대 995만 원 낮아졌다.
익스플로러는 1990년 북미에서 출시돼 미국 SUV 누적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는데 신차는 2019년 출시된 6세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익스플로러는 2020∼2021년 수입 대형 SUV 판매 1위에 올랐고 국내에서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쉐보레 트래버스 등과 경쟁해 왔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트림인 ST-라인은 스포츠 성능을 강화했다. 플래티넘 라인까지 두 트림 모두 2.3리터(L) 에코부스트 엔진을 얹어 최고 304마력과 최대토크 43㎏·m를 낸다.
김판수 포드코리아 부장은 "2.3엔진은 레인저, 브롱코, 머스탱 등 포드의 다른 모델도 채택한 검증된 엔진"이라며 "기존에 3.0 엔진을 썼던 플래티넘 트림도 2.3 엔진으로 단순화됐다"고 밝혔다.
전면부는 프런트 그릴 크기를 키우고 육각형 패턴을 적용하는 동시에 날렵한 디자인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 램프를 장착해 강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내부는 물리 버튼을 줄이고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3.2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세련된 느낌을 냈다. 스피커는 뱅앤올룹슨 제품이 쓰였다.
새 익스플로러에는 후진 제동보조 기능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기본 적용됐다. 또 카라반이나 보트 등을 끌 수 있는 견인 장치도 달려있다.
가격은 ST-라인이 6,290만 원, 플래티넘이 6,900만 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적용)에서 시작한다. 이전 트림과 비교하면 575만~995만 원 가격이 낮아졌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익스플로러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격을 인하했다"며 "이 차량의 튼튼한 차체, 넓은 적재공간, 강력한 주행 성능 등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해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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