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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주간 거래에서도 1400원 돌파... 4월 이후 처음

입력
2024.11.07 09:15
수정
2024.11.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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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부터 1400원 선 다퉈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7일 서울외환시장 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여파다.

이날 환율은 1,401.1원으로 개장해 오전 9시 4분 현재 소폭 내린 1,399.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 야간 거래에서도 1,404원으로 올라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확정 지었을 때다. 올해 중순부터 외환시장 개장시간이 연장됐지만, 주간 거래량이 더 많기 때문에 시가는 주간 거래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환율이 주간 거래에서 1,400원을 돌파한 것은 4월 16일이 마지막이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환율이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보편 관세를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관세 부과는 이론적으로 달러 강세 요인이기 때문이다. 공약이 실제 이행될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환율 1,400원대 장기화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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