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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승리 선언… "미국의 황금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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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그는 6일(현지시간) 연설에 나서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는 대선 본투표 하루 뒤인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전 2시 30분쯤 자택이 위치한 플로리다주(州) 웨스트팜비치에서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연단에 올랐다. 이어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며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는 자신이 승리한 이 순간이 "이 국가를 치유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우리에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국가가 있다"며 "우리는 국경을 고치고, 우리나라의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는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나라가 전에 본 적 없는 가장 놀라운 정치적 성과, 정치적 승리를 이루었다"고 자축했다. "나는 매일 여러분을 위해 싸울 것"이라며 "미국의 황금 시대를 열겠다"고도 약속했다.
트럼프는 함께 연단에 오른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와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JD 밴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딸 이방카 트럼프, 트럼프의 측근으로 알려진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6일 오전 2시 기준 트럼프는 선거인단 267명을 확보해 당선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 확보에 거의 근접했다.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14명의 선거인단만 확보한 상태다. 트럼프는 경합주 7곳 중 승리가 확정된 경합주 펜실베이니아·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를 비롯, 개표가 아직 진행 중인 경합주 4곳(애리조나·미시간·네바다·위스콘신) 모두에서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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