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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로 뻗는 마르디 메크르디의 꽃, 몰스킨 다이어리서도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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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30대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마르디 메크르디가 '스타벅스 다이어리'로 국내에 잘 알려진 몰스킨과 손을 잡고 노트, 다이어리를 내놓았다. 마르디 메크르디의 상징과도 같은 꽃 문양을 활용한 한정판 다이어리로 젊은 고객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몰스킨은 마르디 메크르디와 협업해 제작한 노트, 다이어리 5종을 몰스킨 온라인몰, 교보문고·영풍문고에서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이달 말부터 마르디 메크르디 매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몰스킨은 1997년 이탈리아에서 노트, 다이어리 업체로 출발했다.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작은 문구점에서 팔던 소박한 검은색 노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단색으로 칠한 다이어리 겉표지 등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유명해졌다.
몰스킨은 기업, 아티스트와 함께 노트, 다이어리를 제작하는 한정판 제품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스타벅스코리아가 11월 1일~12월 31일까지 음료 17잔을 구매한 고객에게 몰스킨과 함께 만든 '2025 플래너'를 증정하는 게 대표적이다. 스타벅스코리아와 몰스킨은 매 겨울 시즌 같은 행사를 오랜 기간 해왔다.
몰스킨은 색다른 제품을 내놓기 위해 마르디 메크르디와도 뭉쳤다. 한국에 들렀던 몰스킨 본사 담당자가 서울 한남동 마르디 메크르디 매장에 방문했다가 협업 추진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마뗑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와 함께 '3마'로 묶이는 마르디 메크르디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패션 브랜드다. 브랜드 이름은 프랑스어로 화요일과 수요일을 뜻한다. 부부이자 마르디 메크르디를 이끄는 박화목 대표, 이수현 실장의 가운데 글자에서 따왔다.
2018년 창립한 마르디 메크르디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를 통해 소개되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실적으로 접근하면 마르디 메크르디를 운영하는 피스피스스튜디오 매출이 2020년 9억 원에서 2023년 687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오프라인 매장도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에 두고 있다. 그만큼 해외 시장에서 마르디 메크르디의 브랜드 파워가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다.
몰스킨 관계자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몰스킨과 트렌디한 감성으로 주목받는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가 만났다"며 "이번 컬렉션을 통해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아름답게 꽃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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