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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우편으로 사전투표”… 트럼프 “대선 당일 승자 선언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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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3일(현지시간) 우편을 통해 대선 사전 투표를 마쳤다. 같은 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상당한 우위”에 있다며 대선 당일(11월 5일)에 승자 선언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AFP통신·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을 이틀 앞둔 이날 경합 지역인 미시간주(州) 디트로이트의 한 흑인 교회를 방문해 연설한 뒤, 취재진에게 “실은 방금 우편 투표용지를 작성했다. 나는 투표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반송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는 “내 투표용지는 (나의 주소지인) 캘리포니아로 가는 중이며, 그곳에 도착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6시까지 대선 사전투표를 한 미국 유권자는 7,5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기도로는 충분하지 않다. 행동해야 한다”며 막판 지지세 결집에도 나섰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사기’ 주장과 관련, “투표의 중요성을 훼손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한 그는 “올해 선거를 위해 마련된 시스템은 무결성을 갖추고 있다. 국민이 이번 선거의 결과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선거에서 패할 수 있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답하면서도 “하지만 나는 꽤 많이 앞서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선 결과는)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일 연설 계획이 있느냐’라는 물음에도 “적절한 시기에 연설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권 탈환 시 선거 부정 행위자를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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