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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치 비가 8시간 만에... 스페인 최악의 홍수 피해

입력
2024.10.31 21:30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의 세다비에서 30일 주민들이 거센 물살에 휩쓸려 뒤엉킨 채 거리에 쌓여 있는 차량들 옆에 서 있다. 오렌지의 주요 생산지인 발렌시아 일부 지역에서 1년치 비가 단 8시간 만에 쏟아져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로 최소 95명이 사망했다. 이는 1973년 이후 서유럽 국가에서 발생한 재해 중 가장 많은 인명피해로 스페인 정부는 발렌시아주를 중심으로 위기 관리팀을 소집, 3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세다비=AFP 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의 세다비에서 30일 주민들이 거센 물살에 휩쓸려 뒤엉킨 채 거리에 쌓여 있는 차량들 옆에 서 있다. 오렌지의 주요 생산지인 발렌시아 일부 지역에서 1년치 비가 단 8시간 만에 쏟아져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로 최소 95명이 사망했다. 이는 1973년 이후 서유럽 국가에서 발생한 재해 중 가장 많은 인명피해로 스페인 정부는 발렌시아주를 중심으로 위기 관리팀을 소집, 3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세다비=AFP 연합뉴스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31일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7-6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다저스 라커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든 오타니 쇼헤이가 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다저스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8번째 MLB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 뉴욕=AP 연합뉴스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31일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7-6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다저스 라커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든 오타니 쇼헤이가 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다저스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8번째 MLB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 뉴욕=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찬조 연설에서 "푸에르토리코는 쓰레기섬"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트럼프 지지자를 "쓰레기"라고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30일 워싱턴 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어린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트릭 오어 트릿(핼러윈 사탕놀이)' 행사 중 한 아기의 발을 물며 장난을 치고 있다. 워싱턴DC=UPI 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찬조 연설에서 "푸에르토리코는 쓰레기섬"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트럼프 지지자를 "쓰레기"라고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30일 워싱턴 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어린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트릭 오어 트릿(핼러윈 사탕놀이)' 행사 중 한 아기의 발을 물며 장난을 치고 있다. 워싱턴DC=UPI 연합뉴스


지난 2022년 폴란드 니콜라우스 코르페니쿠스 대학교 연구진이 남부 피엔의 마을공동묘지에서 발견한 목 주변에 낫이 박혀 있고 발에는 자물쇠가 달려 있는 일명 '뱀파이어 유골'을 연구한 결과 약 350년 전인 17세기 중반에 사망한 10대 후반의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유골에 '조시아'라 이름을 붙인 연구진이 스웨덴의 얼굴복원 전문가 오스카 닐슨과 협업해 유골의 생전 얼굴을 복원해 공개했다(오른쪽). 연구진은 유골을 분석한 결과 가슴뼈에 이상이 있는 신체적 기형을 가지고 있어 뱀파이어라는 두려움의 대상이 됐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니콜라우스 코르페니쿠스 대학교 · 오스카 닐슨=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2022년 폴란드 니콜라우스 코르페니쿠스 대학교 연구진이 남부 피엔의 마을공동묘지에서 발견한 목 주변에 낫이 박혀 있고 발에는 자물쇠가 달려 있는 일명 '뱀파이어 유골'을 연구한 결과 약 350년 전인 17세기 중반에 사망한 10대 후반의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유골에 '조시아'라 이름을 붙인 연구진이 스웨덴의 얼굴복원 전문가 오스카 닐슨과 협업해 유골의 생전 얼굴을 복원해 공개했다(오른쪽). 연구진은 유골을 분석한 결과 가슴뼈에 이상이 있는 신체적 기형을 가지고 있어 뱀파이어라는 두려움의 대상이 됐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니콜라우스 코르페니쿠스 대학교 · 오스카 닐슨=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7월 총선에서 압승한 영국 노동당 정부가 총선 후 첫 예산안에서 연간 400억 파운드(약 71조5,000여억 원) 규모의 증세와 투자 계획을 발표한 30일 런던의 다우닝가 앞에서 시위자들이 예산안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지난 7월 총선에서 압승한 영국 노동당 정부가 총선 후 첫 예산안에서 연간 400억 파운드(약 71조5,000여억 원) 규모의 증세와 투자 계획을 발표한 30일 런던의 다우닝가 앞에서 시위자들이 예산안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독일 최대 자동차 업계 폭스바겐이 87년 역사상 처음으로 독일 공장 최소 3속을 폐쇄하고 직원임금을 10% 삭감하는 등 전기차 경쟁에 밀려 위기에 빠진 가운데 30일 볼프스부르크에서 한 시민이 여행가방을 끌고 폭수바겐 발전소 앞을 지나가고 있다. 볼프스부르크=로이터 연합뉴스

독일 최대 자동차 업계 폭스바겐이 87년 역사상 처음으로 독일 공장 최소 3속을 폐쇄하고 직원임금을 10% 삭감하는 등 전기차 경쟁에 밀려 위기에 빠진 가운데 30일 볼프스부르크에서 한 시민이 여행가방을 끌고 폭수바겐 발전소 앞을 지나가고 있다. 볼프스부르크=로이터 연합뉴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논란 속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 9층 주거용 건물이 러시아 활공폭탄 공격을 받아 최소 29명이 부상을 당하고 어린이 1명이 사망한 가운데 31일 경찰 및 구조대원들이 처참하게 부서진 건물에서 생존자 구조 및 수습작업을 하고 있다. 하르키우=AFP 연합뉴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논란 속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 9층 주거용 건물이 러시아 활공폭탄 공격을 받아 최소 29명이 부상을 당하고 어린이 1명이 사망한 가운데 31일 경찰 및 구조대원들이 처참하게 부서진 건물에서 생존자 구조 및 수습작업을 하고 있다. 하르키우=AFP 연합뉴스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많은 사람들이 수도 베이루트로 피란을 오고 있는 가운데 20일 베이루트 중앙광장 거리에서 가족과 함께 피란 온 한 아기가 잠을 자고 있다. 베이루트=로이터 연합뉴스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많은 사람들이 수도 베이루트로 피란을 오고 있는 가운데 20일 베이루트 중앙광장 거리에서 가족과 함께 피란 온 한 아기가 잠을 자고 있다. 베이루트=로이터 연합뉴스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의 발렌주엘라시에 위치한 한 창고에서 30일 작업자들이 인증법을 위반한 전기밥통을 해체하고 있다. 당국은 표준 이하 소비재의 무단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상업 및 품질 관리법 인증법을 위반한 약 780만 페소(약 1억8,525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 9,874대를 압류했다. 발렌주엘라=EPA 연합뉴스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의 발렌주엘라시에 위치한 한 창고에서 30일 작업자들이 인증법을 위반한 전기밥통을 해체하고 있다. 당국은 표준 이하 소비재의 무단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상업 및 품질 관리법 인증법을 위반한 약 780만 페소(약 1억8,525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 9,874대를 압류했다. 발렌주엘라=EPA 연합뉴스



'죽은 자의 날'을 앞둔 30일 멕시코 할리스코주 자포틀라네호 광장에서 시민들이 22미터 높이의 대형 '카트리나 가족' 조형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포틀라네호=AFP 연합뉴스

'죽은 자의 날'을 앞둔 30일 멕시코 할리스코주 자포틀라네호 광장에서 시민들이 22미터 높이의 대형 '카트리나 가족' 조형물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포틀라네호=AFP 연합뉴스


인도 최대 축제 디왈리(빛의 축제)를 하루 앞둔 30일 우타르프라데시주 아요디아의 사류 강가에 251만 개의 흙으로 만든 램프가 켜져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아요디아=AP 연합뉴스

인도 최대 축제 디왈리(빛의 축제)를 하루 앞둔 30일 우타르프라데시주 아요디아의 사류 강가에 251만 개의 흙으로 만든 램프가 켜져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아요디아=AP 연합뉴스


잉글랜드 중부 스태퍼드셔의 피크 와일드라이프 공원에서 30일 북극곰 한 마리가 핼러윈 호박을 먹고 있다. 스태퍼드셔=AP 연합뉴스

잉글랜드 중부 스태퍼드셔의 피크 와일드라이프 공원에서 30일 북극곰 한 마리가 핼러윈 호박을 먹고 있다. 스태퍼드셔=AP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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