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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렌펠 타워 화재 참사, 7년 만에 보고서 나와

입력
2024.09.05 18:30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 최악의 화재 참사로 기록된 2017년 그렌펠 타워 화재 참사의 최종 보고서가 7년 만에 발표된 4일 런던의 로열 랭커스터 호텔에서 한 유족이 화재 희생자들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조사위원회는 관련 기업들의 부정직과 정부의 안전 규제 실패가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런던=EPA 연합뉴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 최악의 화재 참사로 기록된 2017년 그렌펠 타워 화재 참사의 최종 보고서가 7년 만에 발표된 4일 런던의 로열 랭커스터 호텔에서 한 유족이 화재 희생자들의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조사위원회는 관련 기업들의 부정직과 정부의 안전 규제 실패가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런던=EPA 연합뉴스


타이태닉호의 독점 인양권을 갖고 있는 미국 민간기업 'RMS 타이태닉'이 2일 지난 7월 심해 탐사 중 촬영한 타이태닉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RMS 타이태닉'은 2010년 이후 14년 만에 원격 조정이 가능한 무인 로봇을 동원해 타이태닉호의 심해 탐사에 나섰다. 공개된 사진에는 1997년 개봉됐던 영화 '타이타닉'에서 주인공 잭과 로즈가 두 팔을 벌리고 섰던 뱃머리 난간이 심하게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RMS 타이태닉· AP 연합뉴스

타이태닉호의 독점 인양권을 갖고 있는 미국 민간기업 'RMS 타이태닉'이 2일 지난 7월 심해 탐사 중 촬영한 타이태닉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RMS 타이태닉'은 2010년 이후 14년 만에 원격 조정이 가능한 무인 로봇을 동원해 타이태닉호의 심해 탐사에 나섰다. 공개된 사진에는 1997년 개봉됐던 영화 '타이타닉'에서 주인공 잭과 로즈가 두 팔을 벌리고 섰던 뱃머리 난간이 심하게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RMS 타이태닉· AP 연합뉴스



영국해협을 통해 유럽행을 시도하는 불법 이주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4일 비므뢰의 슬랙사구해변에서 영국해협을 건너려는 한 이민자가 고무보트로 향하고 있다. 지난 7일 동안 2,000명 이상이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에 도착했고, 보트가 뒤집히거나 침몰해 목숨을 잃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에도 유럽으로 향하려는 이주민들의 끊임없는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비므뢰=로이터 연합뉴스

영국해협을 통해 유럽행을 시도하는 불법 이주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4일 비므뢰의 슬랙사구해변에서 영국해협을 건너려는 한 이민자가 고무보트로 향하고 있다. 지난 7일 동안 2,000명 이상이 소형 보트를 타고 영국에 도착했고, 보트가 뒤집히거나 침몰해 목숨을 잃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에도 유럽으로 향하려는 이주민들의 끊임없는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비므뢰=로이터 연합뉴스


독일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본사에서 4일 노사회의를 앞두고 직원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1937년 창립 이후 87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을 폐쇄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 위기에 빠졌다. 독일 정부는 폭스바겐의 공장 폐쇄 및 구조조정 계획 발표 이틀 만에 전기차 보조금을 일부 되살리는 세제 개편안을 의결했다. 볼프스부르크=AP 연합뉴스

독일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본사에서 4일 노사회의를 앞두고 직원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1937년 창립 이후 87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을 폐쇄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 위기에 빠졌다. 독일 정부는 폭스바겐의 공장 폐쇄 및 구조조정 계획 발표 이틀 만에 전기차 보조금을 일부 되살리는 세제 개편안을 의결했다. 볼프스부르크=AP 연합뉴스


미국 철강 산업의 상징인 US스틸의 매각과 관련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US스틸 본사 앞에서 미국 철강 노동자들이 신일본제철의 인수를 지지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 US스틸은 매각이 무산되면 공장을 폐쇄하고 피츠버그 밖으로 본사를 이전할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피츠버그=AFP 연합뉴스

미국 철강 산업의 상징인 US스틸의 매각과 관련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US스틸 본사 앞에서 미국 철강 노동자들이 신일본제철의 인수를 지지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 US스틸은 매각이 무산되면 공장을 폐쇄하고 피츠버그 밖으로 본사를 이전할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피츠버그=AFP 연합뉴스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5일 자카르타의 이스티클랄 모스크에서 열린 종교 간 회의 중 사이풀 라흐마트 다수키 인도네시아 종교부 차관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바라보고 있다. 45번째 해외 사목 순방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싱가포르 등 12일간 4개국을 방문하며 이는 교황의 재위 중 기간과 거리가 모두 역대 최장이다. 자카르타=EPA 연합뉴스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5일 자카르타의 이스티클랄 모스크에서 열린 종교 간 회의 중 사이풀 라흐마트 다수키 인도네시아 종교부 차관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바라보고 있다. 45번째 해외 사목 순방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싱가포르 등 12일간 4개국을 방문하며 이는 교황의 재위 중 기간과 거리가 모두 역대 최장이다. 자카르타=EPA 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의사당 앞에서 4일 연금 인상 법안에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항의 시위를 하던 시위자들이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EPA 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의사당 앞에서 4일 연금 인상 법안에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항의 시위를 하던 시위자들이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EPA 연합뉴스


호주 퀸즈클리프에서 5일 제11차 호주-일본 2+2 외교·국방장관 회의가 열린 가운데 가미카와 요코(왼쪽) 일본 외무장관과 함께 이동 중인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이 강풍에 뒤집어진 우산을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퀸즈클리프=AFP 연합뉴스

호주 퀸즈클리프에서 5일 제11차 호주-일본 2+2 외교·국방장관 회의가 열린 가운데 가미카와 요코(왼쪽) 일본 외무장관과 함께 이동 중인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이 강풍에 뒤집어진 우산을 바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퀸즈클리프=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충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4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부서진 건물 잔해 위에 세워진 텐트 안에서 팔레스타인 교사 이스라 아부 무스타파가 수업을 하고 있다. 칸유니스=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충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4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부서진 건물 잔해 위에 세워진 텐트 안에서 팔레스타인 교사 이스라 아부 무스타파가 수업을 하고 있다. 칸유니스=AFP 연합뉴스


뉴질랜드 응가루아와히아에서 5일 원주민 마오리족 왕 킨지 투헤이티아 푸타타우 테 훼로훼로 7세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12명의 마오리 족장으로 구성된 키잉기탕가 협의회가 선왕의 두 아들 대신 막내딸인 나와이 호노 이테 포 파키(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를 8대 마오리족 군주로 지명했으며, 마오리족에서 여왕이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응가루아와히아=AFP 연합뉴스

뉴질랜드 응가루아와히아에서 5일 원주민 마오리족 왕 킨지 투헤이티아 푸타타우 테 훼로훼로 7세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12명의 마오리 족장으로 구성된 키잉기탕가 협의회가 선왕의 두 아들 대신 막내딸인 나와이 호노 이테 포 파키(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를 8대 마오리족 군주로 지명했으며, 마오리족에서 여왕이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응가루아와히아=AFP 연합뉴스


제8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에서 4일 배우 겸 가수 레이디 가가가 '조커:폴리 아 두'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베니스 리도=AFP 연합뉴스

제8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에서 4일 배우 겸 가수 레이디 가가가 '조커:폴리 아 두'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베니스 리도=AFP 연합뉴스



브라질의 브라질리아 국유립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4일 한 소방관이 화재 진압을 시도하고 있다. 브라질리아=로이터 연합뉴스

브라질의 브라질리아 국유립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4일 한 소방관이 화재 진압을 시도하고 있다. 브라질리아=로이터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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