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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구영배, 물류 자회사만 살리나?…대표 넘기며 '티메프'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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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환불 불가, 판매자(셀러) 정산금 지연 사태가 벌어진 티몬·위메프(티메프) 모기업인 큐텐의 구영배 대표가 핵심 계열사 큐익스프레스 대표에서 물러났다.
큐익스프레스는 26일 싱가포르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큐익스프레스 수장은 큐텐그룹을 이끌고 있는 구 대표였다.
리 대표는 인수합병(M&A), 자본시장, 금융규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변호사로 2021년 큐익스프레스에 CFO로 합류했다.
구 대표는 2010년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큐텐을 창립한 데 이어 이듬해인 2011년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를 설립했다. 구 대표는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영업을 확장한 큐익스프레스의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 대표 자리를 넘긴 건 티메프 사태와의 연결고리를 최소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큐텐그룹이 집중하고 있는 큐익스프레스의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이 티메프 사태와 묶일 경우 어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리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큐텐그룹과 관계사의 정산 지연 사안과 큐익스프레스 사업은 직접적 관련이 없고 그 영향도 매우 작다"고 밝히는 등 큐익스프레스 측도 티메프와의 연관성이 작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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