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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 등판? 초접전 대선에 "회고록 출간"

입력
2024.07.25 21:50
수정
2024.07.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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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멜라니아'... "공개한 적 없는 개인사 담겨"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대선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하는 문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밀워키=AP 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대선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하는 문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밀워키=AP 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회고록을 출간한다.제목은 자신의 이름을 딴 '멜라니아'로, 올 11월 남편 트럼프의 세 번째 대선을 앞두고 출간될 지 관심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의 사무실은 이날 회고록 '멜라니아' 출간 계획을 밝히면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역경을 극복하고, 개인적인 탁월함을 분명하게 드러낸 여성의 강력하고 고무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이어 "'멜라니아'에는 그녀가 대중에게 한번도 공개한 적 없는 개인적 이야기와 가족사진이 포함돼 있다"고 소개했다. 출간은 가을 쯤이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시기를 공개하지 않았다.

회고록은 두 가지 버전으로 출간된다. '수집가 에디션(256쪽)'은 저자 사인이 포함된 전면 컬러판이다. 가격은 150달러(약 20만7,000원)다. 미공개 사진이 포함된 '회고록 에디션(304쪽)'은 사인 포함 여부에 따라 40~75달러(약 5만5,000~10만4,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 퇴임 이후 두문불출해 왔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불화설도 끊이지 않았다. 최근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식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이 있었던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이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2016년, 2020년 전당대회 때와 달리 이날 무대 연설을 따로 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을 당한 다음 날 총격범을 "내 남편을 비인간적인 정치 기계로 인지한 괴물"이라며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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