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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티몬·위메프 상품, 이번 주 일요일(28일) 입실 건까지만 정상 사용"

입력
2024.07.25 16:10
수정
2024.07.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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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숙박 상품 일괄 사용 불가 처리 결정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정산 지연 사태 관련 고객들이 환불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정산 지연 사태 관련 고객들이 환불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야놀자는 고객이 티몬·위메프에서 구매한 숙박 상품을 29일 예약 상품부터 일괄 사용 불가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25일 야놀자에 따르면 티몬·위메프에서 구매한 야놀자 숙박 상품 중 입실일(연박 포함) 기준 7월 28일까지 예약 건은 예정대로 쓸 수 있다. 단 입실 일자 기준 7월 29일 숙박 예약 상품부터는 사용 불가 처리될 방침이다. 숙박업 이용객은 주말에 몰리는 만큼 주말인 28일까지는 고객 편의를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불가 조치는 티몬·위메프에서 판매된 숙박 예약 건에 해당하는 것으로 워터파크, 유람선 탑승권 등 각종 레저 상품에 대한 처리는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는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취소·환불 절차는 티몬·위메프 고객센터를 통해 진행해 달라"고 설명했다. 다만 야놀자는 티몬과 위메프의 대금 지연과 관계없이 사용 처리된 상품에 대해서는 야놀자 측에서 책임지고 제휴점에 정상적으로 정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야놀자는 "티몬 및 위메프의 정산 지연 문제로 피해를 입으신 제휴점 및 고객들께 이 같은 안내를 드리게 돼 당사도 무거운 마음"이라며 "일련의 사태로 고객 피해가 커지거나 여행업계가 위축되지 않도록 빠르게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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