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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특검법 부결시킨 여당, 똘똘 뭉친 용산 조무래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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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된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 표결은 용산의 조무래기 같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표결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은 채 상병 특검 반대를 당론으로 정하고, 똘똘 뭉쳐서 그것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그냥 용산의 조무래기, 용산 출장소 같은 행태"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개딸 정치'보다 '대통령 종속 정치'가 훨씬 더 심각한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야권 이탈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 표결이 이뤄졌든지 간에 결국 110명이 넘는 분들이 반대를 했고 그 부분에 절대 다수가 국민의힘 의원들일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반대 의견을 정하고 적극적으로 표 단속을 했는데 부결의 책임을 민주당 이탈표에 돌린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분들 외에도 대통령이라는 부담을 계속 지고 갈 게 아니라 민심을 따라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제가 알기로도 몇 분 더 있었다"며 "그분들도 결국은 여당이 대통령을 지켜야 된다 내지는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라는 두려움 때문에 결국 대세에 추종하는 결정을 한 걸로 해석돼 실망스럽다"고도 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제 좀 굉장히 실망을 많이 했고 다른 의원들도 결과를 보고 좀 많이 힘이 빠져 하는 하루였다"며 "(여당에서) 최대 9표까진 나올 것 같다고 기대했는데, 오히려 우리 당에서 이탈표가 나왔다는 시나리오도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여당 의석수가 줄어드는 22대 국회 특검법 통과 전망에 박 의원은 "(여당이) 22대가 더 단단할 것으로 본다"며 "새로 당선돼 들어온 분들은 당에 대한 문제의식, 당정 관계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적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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