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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의대 교수들, 30일 외래·수술 중단... 내달까지 주 1회 휴진

입력
2024.04.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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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지난달 2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장 앞에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손팻말을 들고 있다. 뉴스1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지난달 2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 의대정원 증원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장 앞에서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손팻말을 들고 있다. 뉴스1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30일 하루 동안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고, 다음 달까지 주 1회씩 휴진을 이어가기로 했다.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환자의 안전 진료를 담보하고 교수의 진료 역량 및 건강 유지를 위해, 30일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중단은 교수의 개별적 선택에 따른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입장 변화, 학생 및 전공의의 무사 복귀 여부를 지켜보며 다음달 말까지 환자의 안전진료를 담보하기 위해 매주 하루 휴진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연세의대 교수의 절반 이상이 지난달 25일 의대 학장에 사직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이날 이후에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한다. 연세대 의대 수련병원에서 일하는 교수는 약 1,300명 정도다. 이에 따라 신촌·강남·용인 세브란스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들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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