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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독 합작 군수업체, 우크라 현지서 무기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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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생산이 주력인 프랑스-독일 합작 방산업체 KNDS가 우크라이나에서 무기와 군수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양국 국방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현지에서 직접 필요한 군사 장비를 조달하겠다는 취지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무기와 군수품을 생산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코르뉘 장관도 "우크라이나에 (KNDS) 자회사를 설립할 것"이라며 초기 목표는 "우크라이나 인력을 교육하고 이미 납품된 장비의 예비 부품을 신속히 생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르코르뉘 장관은 구체적 일정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KNDS가 "현지 지사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생산 능력이 최전선에 더 가까워져 물자 보급에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최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내 군수품 생산을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우크라이나는 탄약과 무기 부족을 호소하며 서방에 더 많은 지원을 요청해 왔다.
KNDS는 독일의 방산업체인 크라우스-마파이 베크만(KMW)과 프랑스 방산업체 넥스터 시스템스(Nexter Systems)가 2015년 7월 합병계약을 맺어 그해 말 설립된 회사로, 탱크, 장갑차 및 포병 장비를 주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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