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G7 “북러 간 미사일 거래, 안보리 결의 위반” 강력 규탄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2년을 맞은 24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 간 탄도미사일 거래를 강하게 비판했다.
유럽연합(EU) 이사회에 따르면, G7은 이날 화상 정상회의 후 공동성명을 발표해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관련 결의를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무기) 수출, 러시아의 북한 탄도미사일 조달 등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9월 개최된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공격용 무기를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북한제 무기가 다수 발견됐고, 미국 백악관 등도 양국 간 무기 거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두 나라의 무기 거래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이날 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적 지지 의사를 재확인하는 내용도 담겼다. G7 정상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가 가혹한 전쟁 3년째를 맞았으나,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G7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긴급한 자금 필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G7 회원국들이 각자 동결한 러시아 자금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어떻게 활용할지 오는 6월까지 제안하기로 했고, 러시아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제재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캐나다와 이탈리아는 각각 우크라이나와 양자 안보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캐나다는 약 30억 캐나다달러(약 2조9,600억 원)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했고, 이탈리아는 구체적 액수를 밝히지 않았다. 올해 G7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물론,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등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직접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G7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