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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료파업 심각해지면 ”공공병원 진료시간 저녁 8시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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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들은 전공의 집단사직 등 의료 파업이 심각해질 경우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의 진료시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돼 보건복지부의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면, 일반환자는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 연장 진료로 대처하고, 응급환자는 응급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통해 진료공백을 줄이겠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 시립병원 8곳은 내과와 외과 등 필수진료과목 중심으로 평일 진료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시립병원 4곳(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은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해, 비상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5개 보건소의 경우 평일 오후 8시까지 진료시간을 연장한다. 개원의들까지 집단행동에 동참하면 주말까지 진료를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동네에서 문을 여는 병의원 정보를 수집해 ‘응급의료포털’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전화는 국번 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거나, 모바일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천시도 의료 대란 대응 방안을 내놓았다. 인천시는 의료계 파업 확산시 인천의료원의 외래 진료 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한다.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인천보훈병원, 인천적십자병원 등도 진료 시간을 각각 2시간씩 늘린다. 응급실 경우 24시간 운영한다. 10개 구군 보건소도 파업 시 진료 시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전공의 사퇴가 확산될 경우 경기도의료원 6곳과 성남시립의료원 등의 평일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휴일에도 비상 근무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몇시까지 연장할지는 논의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의료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가시화 되기 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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