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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전공의 189명도 전원 '사직서 제출'

입력
2024.02.19 11:13
수정
2024.02.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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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 중단
전북대병원 비상 진료 체제 돌입

19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병원 입구에 전공의 사직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19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병원 입구에 전공의 사직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의료계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북대병원 전공의들도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19일 전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전북대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전공의 189명 전원은 이날까지 모두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병원 측에 통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중으로 전원 사직서를 제출한 뒤 내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은 응급 및 중증 환자들에 대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의를 중심으로 중증과 응급 환자 위주로 비상 진료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북에선 앞서 원광대 의대생 160여 명이 집단 휴학계를 제출했고, 원광대병원 전공의 126명도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과별로 상황을 체크해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수술 연기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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