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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드디어 결단 내리나...16일 임원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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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결단을 내릴 시간이 다가왔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대해 "더 이상 리더십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사실상 경질에 뜻을 모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축구대표팀 사안과 관련해 정몽규 회장 및 주요 임원진들의 회의를 16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회의 결과 발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회의에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두문분출 중인 정 회장이 참석한다. 정 회장은 이날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나온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경질안에 대해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정치권, 국민적 여론도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에 집중된 만큼 경질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3월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 선임에 깊게 관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당시 취임 기자회견에서 "정 회장과 알고 지낸 지 오래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에도 접촉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감독직을 수락한 배경을 언급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한 정 회장의 책임론도 커지는 상황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년 동안 재임 기간 내내 '전술 부재' '원격 근무' '선수 선발' 등 문제로 도마에 올랐다. 특히 역대급 전력이라고 평가받는 대표팀으로 이번 아시안컵에서 매 경기 졸전을 펼쳐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결국 아시안컵 4강전을 하루 앞두고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몸싸움을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클린스만 리더십도 치명타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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