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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대진표 확정... '리턴매치' 한국-요르단, '중동 맞대결' 이란-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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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카타르가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4강행을 확정함에 따라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의 준결승 대진표가 완성됐다. 각 팀들 모두 우승까지 단 2경기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준결승에선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① '리턴매치' 대한민국 vs. 요르단
첫 경기는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로, 우리나라 남자 축구 대표팀과 요르단의 리턴매치다. 클린스만호는 요르단과 E조로 묶여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경기를 치렀으며, 당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요르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로, 2004년 중국대회에 처음 출전했으며 2011년 카타르 대회에서 8강까지 오른 게 종전 최고 성적이었다.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8강전에선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이었던 타지키스탄과 다퉜는데, 후반 중반에 나온 타지키스탄의 자책골 덕에 1-0으로 승리했다.
우리나라는 8강에서 호주와 맞붙어 연장전까지 치열하게 승부를 겨룬 끝에 2-1 승리를 쟁취했다. 이 경기에서 주축 수비수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추가 경고를 받아 요르단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점은 뼈아프다. 다만 요르단도 주전 공격수 알리 올완(알샤말)과 주전 수비수 살렘 알 아자린(알 파이살리)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돼 전력 약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② '강력 우승 후보' 이란 vs.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
두 번째 경기는 8일 오전 0시에 치러진다. '강력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이란은 3일 이번 대회 또 다른 강력 우승 후보였던 일본을 2-1로 제치고 당당히 4강에 진출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 카타르는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전후반 90분 1-1로 비긴 뒤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 끝에 3-2로 준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조별리그 때부터 한 번도 지지 않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기세를 드높이고 있는 카타르는 홈에서 아시안컵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각 경기에서 승기를 잡은 팀은 11일 오전 0시 결승전을 치른다. 유독 이변이 많았던 대회인만큼 결승전의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까진 과연 누가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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