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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본은 없다...아시안컵 8강서 이란에 1-2 역전패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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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본은 없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일본이 8강에서 이란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일본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이란에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1-0으로 앞서던 일본은 후반 실점하고 페널티킥마저 내주면서 이란에 무릎을 꿇었다. 5회 우승을 노리던 일본은 4강에도 들지 못하고 그대로 짐을 싸게 됐다.
반면 이란은 '난적' 일본을 제압하고 4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제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 가운데 승자와 결승행을 두고 겨룬다.
두 팀이 경기는 사실상 미리 보는 '결승전'이었다. AFC 소속 팀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17위)과 이란(21위)이다. 그 뒤로 대한민국(23위)이 있다.
일본은 전반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8분 모리타 히데마사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우에다 아야세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진했고,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란으로선 시리아와 16강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메디 타레미의 공백이 컸다.
후반에는 이란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0분 사르다르 아즈문이 페널티박스로 찔러준 패스를 모하마드 모헤비가 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8분엔 아즈문이 후방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받아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일본은 경기가 밀리자 후분 22분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미토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바람대로 좌측 공격을 뚫어주며 기세를 올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그러다 후반 추가시간 승부가 갈렸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일본의 센터백 이타쿠라 고가 이란의 호세인 카나니의 다리를 걸어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알리레자 자한바흐시가 강한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일본은 이렇다 할 공격을 꺼내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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