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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건드린 한동훈, '대통령 아바타' 비판 잠재울까

입력
2024.01.27 04:30
수정
2024.02.02 15:3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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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캐리커처. 배계규 화백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캐리커처. 배계규 화백

'윤석열 아바타'라고 비판받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뜻밖의 '탈(脫)윤석열' 행보를 보였다. 김건희 여사 관련 사과를 요구한 김경율 비대위원을 총선 후보로 밀고 "국민 눈높이에서 볼 문제"란 말을 입에 올렸다. '용산 사퇴 요구설'엔 '거절'로 맞섰다. 정권 반환점도 안 지난 시점, 임명 고작 한 달 만이다.

둘 사이는 90도 인사로 봉합 분위기다. 하지만 김 여사 문제와 공천 잡음은 언제고 터질 폭탄이다. 한 위원장은 여권 유력 차기 주자로 꼽힌다. 헌정사에 정권 재창출은 모두 '아바타'가 아닌 비주류 몫이었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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