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단독

새로운 길 택한 류호정과 허은아… '내려놓을 결심'에서 갈린 평가

입력
2024.01.06 04:30
18면
구독

[배계규 화백의 이 사람]

배계규 화백

배계규 화백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탈당을 선언하고 이준석 전 대표의 개혁신당(가칭) 합류를 선언했다. 비례대표인 허 의원은 탈당 처리와 동시에 의원직을 상실하고, 세비와 보좌진 채용 등의 혜택도 내려놓게 된다. 후원금 또한 원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에 귀속된다.

불이익을 자처하며 새 길을 택한 허 의원 모습은 탈당도 사과도 없이 금태섭 전 의원 주도 신당 '새로운 선택' 합류를 선언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 행보와 비교된다. "정의당이 6개월 동안 펼칠 수 있는 정치의 몫을 빼앗는 것"이라는 류 의원을 향한 날 선 비판은 '내려놓을 결심'을 내리지 못한 대가다.



김형준 기자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